삼성의 경영권 승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만인데요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이 검찰에 나온 건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구속돼 조사받은 이후 3년 3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불법 의혹에 직접 관여했는지 조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유리한 합병 비율을 위해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리고 삼성물산의 가치는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은 오늘 검찰 출석에 앞서 지난 6일 대국민 사과 회견을 열기도 했죠? <br /> <br />당시 화면 잠시 보실까요? <br /> <br />[이재용 / 삼성전자 부회장 (지난 6일) :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속드리겠습니다. 이제는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. 저는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수사 결과가 남은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삼성은 물론 재계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620153192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